오늘 드디어 코골이, 수면무호흡 수술한 지 1주일이 지났다. 저번주 오늘 오전에 수술했으니, 1주일 한사이클이 지났다. 어제 맞았던 88,000원짜리 수액빨이 확실히 끝난 것 같다. 어제보다 컨디션도 조금 별로고, 목 통증도 원래대로 아파졌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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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래도 어제 받아왔던 별도 진통제 1알을 새벽에 먹었더니 새벽에 아픈게 덜했고,
보통 6시쯤에 일어나던 걸, 8시 넘어서까지 잘 수 있었다.
하지만 오래잔만큼 통증은 심했다ㅠㅠ.
바로 아침약을 먹고 조금 버티다가 12시전에 약을 먹고 점심을 먹었다.
원래는 밥먹고 약을 먹어야 하는데, 통증 때문에 약을 먼저 먹고 30분쯤 후에 밥을 먹는다.
그래도 이제 가루약이 아니라, 약 먹는 스트레스는 덜하다.
(가루약의 그 메스꺼움이 아직도 기억나고, 생각만해도 역하다... 다시는 먹지 않으리라)
이쯤되니 정말 낫기는 낫나 싶지만... 믿음을 갖고 기다려야 빨리 나을것이니 믿어보자..
첫날에는 거의 죽이든 밥이든, 물에 말아먹다시피 했지만
이제는 죽을 그대로 먹어도 괜찮지만,
그것보단 이제 슬슬 맛있는걸 찾게 된다..
아 참고로, 병원에서는 투게더나 메로나등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계속 먹으라고 권유했지만
이것도 먹다보니 뭔가 느끼하고 질려진다.
그래서 스스로 더 맛있는 꿀팁을 찾았다!
바로, 탱크보이, 폴라포, 빠삐코, 설레임 같은 얼음 아이스크림이다!
바닐라 크림류는 금방 질릴 수 있고, 녹으면 바로 물처럼 되는데
위의 아이스크림은 얼음알갱이가 많아서 빨리 녹지도 않고,
알갱이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아프지 않으며,
아픈 목을 얼음으로 다스려주기때문에 진통에도 탁월하다!
그리고 폴라포는 원래 포도맛이 오리지날인데, 수박맛도 있어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ㅠ
빠삐코는 원래 초코맛인데, 딸기맛도 있어 먹어봤지만, 그냥그냥 나쁘진 않은 맛이었다.
설레임도 원래 밀크맛이 원조인데, 초코맛을 샀는데 아직 안먹어봤다.
내일 후기에 작성해보겠다.
현재 시간 17:42분
저녁 약은 방금 먹었고, 오늘의 숙제 [저녁 밥 먹기]만 남았다.
밥먹고 [초코 설레임] 먹어볼 생각에 설레인다.
약과 밥은 생존과 치유때문에 필수이지만,
아이스크림은 옵션이다보니 다행히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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